인제대학교는 지난 11일 백인제기념도서관 인문교양세미나실에서 100명의 외국인유학생(학부생, 대학원생, GKS 장학생,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2학기 유학생 환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성범 교학부총장과 허경혜 국제교류처장의 환영사, 장학증서 수여식, 유학생 동아리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환영식에서는 미얀마에서 온 글로벌자유전공학과 신입생 예링칸, 스리랑카 출신 재활과학 신입 대학원생 압스라, 인도 출신 컴퓨터공학과 GKS 장학생 하즈라가 학업 성취를 인정받아 대표로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김해시는 유학생들의 한국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2024 김해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작은 빛을 따라서', '아무네 가게', '우리들의 별빛 여행' 3종을 기증했다. 이 도서는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대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신설된 케이팝 동아리를 소개했다. 해당 동아리는 앞으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춤과 노래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유학생들의 교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경혜 국제교류처장은 환영사에서 "인제대가 최근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만큼 앞으로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세계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범 교학부총장도 "타국에서 학업에 전념하는 유학생들의 성실함이 대견하다"며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대학생들과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