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인사혁신처·부산 사하구청 등과 함께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인사혁신처,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시청, 동아대 총동문회·동아대 총학생회에서 주관하고 한국토익위원회가 후원했으며 구직자 2000여 명이 참가했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체육관 일원에서 지난 10일 진행된 박람회엔 한국전력·석유공사·기술보증기금·한국남부발전·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공기업, IBK기업은행·신한은행·부산은행·하나은행 등 금융권, 에코프로비엠·현대자동차·대한항공·CJ제일제당 등 대기업, 에어부산·오리엔탈정공·세정 등 부산지역 우수기업 등 50여 곳이 참가했다.
또 넥센, 은산해운항공, 경동건설 등 동아대 동문 운영 기업도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기업홍보·채용관 △영문 및 국문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부대행사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벤트관에서는 자기소개서 교육과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토익 무료 응시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해우 총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우수기업과 청년층 만남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우수기업을 청년들에게 알리고 기업에는 청년 우수 인재를 연결한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승원(전기공학과 4) 학생은 “평소 알고 싶었던 기업이 다수 참석해 정말 좋았고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잘 없는데 이번 기회로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아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신용택 소장(학생·취업지원처장)은 “일자리 박람회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진로, 취업 지원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니 많은 학생들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