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지난 9일 대전국방벤처센터에서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와 드론개발시험센터(경남 고성, 이하 DDC) 활성화와 드론(무인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드론(무인기) 관련 기술개발, 연구기획 그리고 기술사업화 등을 연계 협력한다. 협회 고경력 드론 전문가 그룹의 기술 자문과 시험평가 지원 등을 통해 시험평가체계 구축과 생태계 조성, DDC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DDC는 고성군이 추진하는 무인기 종합타운에 위치하는 핵심 기반으로 드론(무인기) 구성품 지상 시험 장비 6종, 조립체 지상 시험 장비 7종, 비행 시험 장비 1종, 기타 시험 장비/시설 7종 등 총 21종의 시험 장비를 국비로 구축해 드론(무인기) 부품과 기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이 직접 운영하는 고성 드론비행시험센터(DFC)와 연계해 개발시험부터 비행시험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한편 DDC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이 장비를 구축했고 경남도와 고성군의 지원으로 운영 공간을 마련해 지난 5월부터 경남TP가 위탁 운영 중이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개발시험센터를 국내 드론(무인기) 업체들이 꼭 필요로 하는 인프라로 만들고 미래항공모빌리티(이하 AAM) 산업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구훤준 회장은 “금년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드론(무인기) 전문 협회로서 그동안 축적해 온 관련 경험과 지식을 동원해 DDC 활성화를 돕고 우리나라 드론(무인기) 산업과 나아가 AAM 산업 발전에 최대한의 역량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고성 드론개발시험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드론(무인기) 산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