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9.09 14:21:23
국립창원대학교는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가운데 박민원 총장이 폴란드를 대표하는 공과대학 중 하나인 바르샤바 공과대학교(Warsaw University of Technology),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과 국제교류협정(MOU)를 체결하고 방위산업 분야 인재 양성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사업의 공동 추진을 확약했다고 9일 밝혔다.
폴란드 2024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 현장에서 박민원 총장을 비롯한 협약 기관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교류협정을 통해 양 대학과 기업은 학생 교류 프로그램(교환학생 및 연수), 연구자 교류 프로젝트 개발,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에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826년 개교한 바르샤바 공대는 공립 이공계 종합대학교로 QS Emerging Europe and Central Asia 랭킹에서 14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재학생 약 2만 명에 19개 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 폴란드 명문 키엘체 공과대학(Kielce University of Technology)에 이어 바르샤바 공대와의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해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주요 추진전략 분야인 ‘D.N.A(Defense, Nuclear, Autonomous)’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공동협력 프로그램이 시행될 전망이다.
박민원 총장은 “유럽 방문을 통해 체코 브르노 공과대학교, 폴란드 정부기관 및 키엘체 공대, 바르샤바 공대 등과 잇달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국립창원대의 ‘K방산-K원전-K스마트제조’ 분야를 이끄는 계획인 ‘D.N.A’에 더욱더 속도를 내고 우수 글로컬 인재양성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