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고성군은 5일 고성군 동해면에서 관내 농업인, 주민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舊농업인 행복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이창훈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김무성 고성군지부장, 천재기 고성동부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힘찬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양방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검안‧돋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천재기 고성동부농협 조합장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의 어르신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성군과 함께 의료 사각 지대를 해소해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고된 영농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 농협의 역할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료·문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농업인 복지와 권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올해 4개 시군 16곳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