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등이 후원하는 '2024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가 지난 3일 합천축협 스마트한우경매시장에서 2024년도 지역별 한우경진대회 포문을 열었다. 또한 쌀 소비촉진 일환으로 합천 하남 양떡메마을 쌀떡국 나눔행사도 병행해서 실시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김인수 경상남도 농정국장, 김윤철 합천군수,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한기웅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 김용욱 부울경축협협의회장을 비롯한 19개 축협 축합장, 경남지역 한우농가 등 600여명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한우 경진대회에서는 번식암소2부에 출전한 함양산청축협 이충희 농가가 영예의 경남 챔피언에 뽑혔다. 그 외 6개 부문에서 총 18두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우량 한우 사육기반 확대와 우수한 혈통의 발굴 및 보존을 위해 각 시군에서 엄선된 우수 한우 54두가 출전해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한우 경진대회가 우량 한우의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한우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한우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농협도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구조 개선과 축산농가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