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항만공사가 중소기업기술마켓(이하 기술마켓)의 통합 공모 및 심의를 진행하며 국내 항만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올 2분기 기술마켓에 참여한 기업들의 최종선정을 위해 4대 항만공사(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 공동 기술심의를 개최하고 총 9건의 제품 및 기술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 및 제품은 △완충형 카스토퍼 △자기발영 모르타르 △수성방청도장 공법 △스마트스템 발파공법 등으로 선정된 아이템들은 기술마켓에 등록을 완료했다.
기술마켓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UPA 등 4대 항만공사는 지난 4월 기술마켓 항만분야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2분기 부터 통합 공모 및 심사를 실시했다.
이는 과거 항만공사 개별로 진행하는 것 보다 기업들의 참여 절차가 간편해지고 특히 4대 항만공사의 공동검증으로 인해 우리나라 모든 항만에 우수기술 확산이 용이해져 앞으로 기술마켓 공모에 응모하는 중소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UPA 김재균 사장은 “앞으로 4대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기술마켓 공모와 심의를 진행하는 만큼 많은 기술과 제품들이 기술마켓에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분야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기술마켓 누리집을 통해 언제든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