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김명숙 기자) 안동시는 관내 3개 대학 대학생 4658명에게 100만 원씩 학업장려금을 지급한다.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과 더불어 실제 안동시에 거주하면서도 주소를 옮기지 않은 대학생의 인구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관내 대학생 4,658명에게 신청을 받았고, 지난 7월부터 검증 작업을 거쳐 신청순에 따라 이달 초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지난 2022년 9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203년 9월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본예산에 44억 원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관내 대학 재학생이며, 직전 학기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4년 추경 예산을 편성해 2학기 복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장려금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대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