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원은 유학생들의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유학생 진로·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유학생 진로·취업 연계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향상을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4단계와 5단계 수업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 17명이 참여해 전원이 교육 과정을 마쳤다.
종강식에서는 유학생 선배의 성공 사례 발표와 진로-취업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국립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의 딘 민 차우(베트남) 연구교수는 발표를 통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취업하고 정착한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 유학생을 위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에 관한 특별 강의가 제공됐다.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2학기에도 유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차 프로그램은 유학생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0·1단계(기초·초급1)와 5단계 강의가 개설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배경진 다문화진흥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진로와 취업에 관한 학생들의 이해도 크게 높아졌다”며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학생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