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08.28 15:43:59
국립창원대학교는 28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립창원대는 경남도립거창대학 및 경남도립남해대학과 통합하고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연합해 경남 고등교육 대통합 벨트를 구축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과 연합하는 등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무는 혁신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는 앞서 본지정을 위해 제출한 실행계획서를 통해 경남 고등교육 대통합 거버넌스 구축, DNA+ 방산·원전·스마트제조산업 특성화 분야 초집중, DNA+ 인재양성을 위한 3無경계 고등교육 계획을 밝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GCIST) 설립 및 지역산업과 초밀착 UGRIC모델을 통해 DNA+인재를 1000명을 양성하고, 글로벌 고등교육 벨트를 구축해 국제적 감각의 무경계 인재를 육성하며, 글로컬교육인재원을 설치해 글로컬사업의 교육목적 및 추진전략을 관리하고 융합몰입 교육 시행을 통해 융합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학교는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고 청년 유출을 막아내어 최고의 지역산업기반형 연구중심대학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컬대학 사업이 종료되는 5년 후에도 지속가능한 대학이 되고 특성화 분야 QS 아시아랭킹 20위권의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사업 통·연합 실행계획에 적극 동참하여 주신 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상남도를 비롯해 창원특례시·거창군·남해군과 지역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협력도 글로컬대학 선정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여 글로컬대학의 취지에 부합하는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시는 이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 국립창원대학교가 최종 지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창원대가 수립한 기획을 바탕으로 실행을 성공시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대한민국과 창원의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계-대학-정부출연연 및 시 간의 '지역혁신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를 더욱 공고히 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