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우유팩 쓰레기봉투·재생휴지로 교환
빈용기 가져오면 팝콘·섬유유연제로 채워줘
인제군사회복지관(관장 한성은)이 환경보호 제로웨이스트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사회복지관은 지난 2022년 '자원이 다시 태어나는 시간, 리본(Re;Born)데이' 등 환경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 4월부터 매달 1회 읍·면 시가지에서 제로웨이스트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사용한 우유팩을 개수에 따라 재사용 쓰레기봉투 또는 재생휴지로 교환할 수 있으며 빈 용기를 가져오면 팝콘, 섬유유연제 등으로 되채워 주고 환경 관련 퀴즈를 맞히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장터는 27일 상남면 상남1리 경로당, 30일 서화면 서화우체국 앞에서 운영되며, 9월에는 2일 인제읍 인제군사회복지관, 19일 남면 응봉아파트2차 앞, 20일 북면 원통체육문화센터, 24일 기린면 고고냉삼 앞, 28일 상남면 일원, 30일 서화면 서화우체국 앞에서 열린다.
복지관은 온라인으로 상시 참여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밴드 인제군사회복지관 제로웨이스트 챌린지에 가입해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인증하면 이행한 미션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 적립, 친환경 물품 또는 먹거리로 교환할 수 있다.
한성은 인제군사회복지관장은 "환경을 위한 사소한 실천에 복지관이 함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