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오는 9월 2일부터 '읍·면·동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시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민원업무 담당자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천읍·벌용동 등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시행한다.
이번 읍·면·동 점심시간 휴무제는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운영된다.
점심시간 동안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또는 인터넷사이트 '정부24'를 이용해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 시범운영(사천읍·벌용동)과 6월 6개 읍면동(사천읍·사남면·곤양면·동서동·벌용동·향촌동) 확대 시행을 거쳐 9월부터 모든 읍·면·동에서 전면 시행하기로 한 것.
시는 시범운영 기간동안 민원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전 읍·면·동 설치, 안내 인력 배치, 민원인 대기장소 마련, SNS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특히 직장인 등을 위한 최소한의 민원창구 운영 필요성을 적극 반영해 시청 1층 민원실은 점심시간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점심시간 휴무제를 통해 공무원의 휴식시간이 보장된 만큼 더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