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경제학과 이산하(4학년), 김경민(3학년), 오승현(3학년), 이관호(3학년) 학생팀이 2024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부·울·경 예선대회에서 2위에 올라 우수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생팀을 비롯해 예심을 통과한 5개 대학 7개 팀은 최근 한국은행 부산본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국내외 경제 동향과 향후 전망, 통화정책 관련 주요 고려사항 등에 대한 견해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겨뤘다.
국립부경대생팀은 세계경제와 국내 실물경제, 물가불안, 금융안정 분야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은행의 최우선 목표인 물가안정을 위해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의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통화정책 체계에 대한 이해도, 경제동향 분석 및 전망의 적정성, 통화정책 결정의 합리성, 표현력 및 전달력 등을 평가해 입상 팀을 결정했다.
이번 경시대회의 지역 예선대회에서 최우수,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앞으로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과정을 모의 체험하고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통화정책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예심을 통과한 56개 팀이 각 지역 예선대회에서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