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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상의, '금속가공산업 수용성절삭유 적정 관리 방안' 국회 토론회 개최

2028년 이전기한 유예·정부 대체재 개발 등 정책적 지원 시급히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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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8.27 11:37:51

26일 금속가공산업 수용성절삭유 적정 관리 방안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김해상의 제공)

김해상공회의소는 민홍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연구원과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금속가공산업 수용성절삭유 적정 관리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는 지난 한국의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었던 기계·금속, 자동차·조선업 등 중공업과 제조업 분야의 기반인 금속가공산업 함께 성장해 온 대표적 기업도시다.

그러나 금속가공산업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수용성절삭유 설비시설에 대한 입지 금지라는 환경규제로 인해 규제 적용 전부터 입지해 있으면서 전량 위탁처리해 실질적 폐수 배출이 없음에도 올해 말까지 사업장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김해갑(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과 김해상의, 김해연구원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환경부 양우근 수질수생태과장, 김해시·경남도 관계자, 학계·협회·기업협의회·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자리를 주최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깁해갑 민홍철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수질을 보전하면서도 지역 산업에 덜 제약적인 방법을 적용해 낙동강 하류지역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물환경보전 제도가 시대에 맞게 정책이 변화하고 운영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쟁점 및 대책이 실질적인 입법적, 정책적 대안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회, 정부 등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토론회가 지역산업 발전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주관한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오늘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과 대책으로 이어져 김해지역의 금속가공산업이 환경 보호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모범 사례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주관한 노은식 김해상의 회장은 “2024년말 이전대상인 48개 기업의 경우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4년 동안 코로나,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정책적인 대안과 지원 없이 기업 스스로만 이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가 산업과 환경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미래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제도적 개선과 정책적 대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발표에서 강지윤 김해연구원 연구위원은 '김해 금속가공산업 수용성절삭유 적정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해시 금속 가공산업 현황, 수용성절삭유 사용시설 및 관리현황을 설명하며 적정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최돈철 한양대 교수는 '금속가공유의 오일 폐해 및 탄소중립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금속가공유의 문제점 등을 설명 후 민간 자체 솔루션의 한계가 있어 중앙 정부 차원의 연구과제 솔루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좌장을 맡은 김재원 김해연구원 원장의 진행으로 양우근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 하신영 한국해양대 교수, 정명현 노무사·법학박사, 최주원 대륙프랜지공업 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수용성절삭유에 대한 문제점, 적정관리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한 패널들은 “금속가공산업에서 환경 규제로 겪는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서 정부 주도의 대체제 연구개발과제 선정, 예산편성 등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하며 대체재가 개발될 때까지 올해 말 이전대상 기업들에 대한 이전 기한의 유예도 필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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