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대학원생들의 논문이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실렸다.
국립부경대는 대학원 관광경영학과 임택(Lin Ze), 장스위(Zhang, Siyu) 박사과정생이 최근 사회과학, 관광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SAGE Open', 'Journal of Hospitality and Tourism Technology'에 각각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임택 박사과정생은 논문 ‘Storytelling in Dark Tourism: The Role of Flow Experience and National Identity’(다크 투어리즘에서의 스토리텔링: 몰입 경험과 국가 정체성의 역할)을 제1 저자로 'SAGE Open'에 실었다.
이 논문은 스토리텔링의 속성과 행동의도, 몰입경험, 국가정체성 간의 관계를 탐구해 다크 투어리즘과 스토리텔링의 인과관계를 밝혔다. 중국 난징 대학살 기념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중국 국적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자료를 통계분석한 결과 다크투어리즘 스토리텔링이 관광객의 행동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몰입경험의 매개효과와 민족공동체 의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했다.
이와 함께 장스위 박사과정생은 논문 ‘Forecasting international tourist arrivals in South Korea: a deep learning approach’(한국방문 외래관광객 수 예측모형: 딥러닝 연구방법)을 제1 저자로 학술지에 게재했다.
그는 이 논문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수 예측을 위해 환율, 유가, 주식시장 데이터 등 변수를 통합한 장단기 메모리(LSTM)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 제시해 LSTM 네트워크의 예측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방법론은 관광경영에서 정확한 수요예측을 위한 모델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립부경대 양위주 교수(관광경영학전공)는 “국가정체성, 빅데이터와 계량경제학 등을 관광경영 분야에 접목한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학생들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지속해서 발표하며 앞으로 관광학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