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마포 도화동 드림스퀘어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황미애 상임이사,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한진 조현민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진)

한진이 지난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함께 소상공인의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소상공인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키 위함으로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 동반위는 성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것.

한진은 ▲소상공인의 국·내외 물류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화물 운송 담당을 통한 국내 통관 및 배송 ▲해외 물류기지를 활용한 물류서비스 지원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협약의 첫 번째 단계로 오는 29일 베트남 현지에 소진공 주관으로 오픈 예정인 ‘Dook’n Dook’n(두근두근)’ 매장에 입점하는 국내 소상공인들의 상품에 대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매장은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에게 국내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진은 국내에서부터 베트남 현지까지 소상공인의 상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송하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장해 더 많은 국내 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