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8.09 14:48:07
경남대학교는 지난 7일 글로벌기업 Infor Korea,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초거대제조AI 산업 육성 및 경남 디지털혁신거점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남대는 창원국가산단 내 중견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구글클라우드, AWS Korea, KAIST 및 경남테크노파크와 손을 맞잡고 공동 기술 개발 및 경남 디지털혁신거점 사업 추진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기업 Infor가 보유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ERP와 SCM 등 산업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역 내 보급 및 확산에도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대 홍정효 국책사업추진위원장(대외부총장)은 “경남대가 AI·SW융합 및 디지털 대전환 분야에서 쌓은 역량은 Infor Korea를 비롯해 하반기에 개소하는 구글클라우드 AI협업연구센터와 핀란드 Visual Components 아시아연구센터 등 여러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AI·SW융합 산업 및 디지털 대전환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조유섭 경남정보산업진흥본부장은 “경남 디지털혁신거점 사업 내 스포크 중의 하나인 경남대 내에 글로벌 기업들이 집적되고 있어 본 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수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허브로 지정된 창원대로 디지털혁신브릿지에도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우수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for는 글로벌 SW개발 회사로서 전 세계에 17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7000명이 필리핀과 인도에서 근무하고 있다. ERP분야에서는 SAP와 오라클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SCM, WMS 등에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