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일본 J-오일밀즈사와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나또 균주에서 발효 추출된 비타민 K2 (MK-7) 원료 ‘메나또’의 국내 독점 수입 및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비타민 K2가 풍부한 메나또 원료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개발, B2B 원료 공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성제약과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일본 J-오일밀즈는 190년 이상의 사업 연혁을 보유한 기업으로 비타민 K2를 비롯한 오일, 지방, 식자재 등 다양한 건강제품의 제조,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비타민 K2는 성장기 어린이부터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비타민D로 인해 혈액에 흡수된 칼슘을 뼈 등 필요한 곳으로 배치하는 역할을 한다.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오스테오칼신 및 조골세포 활성화를 통해 골밀도를 강화시켜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향후, 동성제약은 유산균 전문 브랜드 ‘DS BIOME’을 통해 온 가족에게 필요한 '생애 주기별 맞춤 유산균’을 테마로 신생아부터 고령자, 임산부, 직장인 등 나이대별 타겟층에 특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원균 동성제약 부사장은 “다수의 임상 연구로 증명된 원료 메나또로 독점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에서는 비타민 K2의 중요성이 이미 매우 널리 알려져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인식이 부족하지만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