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최근 일광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갯마을축제 특설무대에서 기장군 대표 브랜드 뮤지컬 ‘시랑’ 쇼케이스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동서대와 기장군은 함께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3~2024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영화 영상문화 교육 및 체험을 통한 지역 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와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하는 '에버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기장 군민이 주축이 돼 만든 공연인 뮤지컬 ‘시랑’은 에버그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 기장군의 기장 8경 중 하나인 시랑대의 전설을 기초로 한 뮤지컬로 바다 세계의 시랑 공주와 육지 세계의 미가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신작 뮤지컬로 이번 에버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창작된 뮤지컬이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20명의 기장군민 배우들이 동서대 뮤지컬엔터테인먼트 제작진과 함게 만든 ‘기우제, 저 넘어 에는, 수군수군’ 등 3개의 장면을 선보여 갯마을축제에 오신 관객들에게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일광 해수욕장을 찾은 한 시민은 좋은 무대에 감사하며 공연단에게 커피와 음료를 선물하는 등 관객들에게 기장의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는 응원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오세준 동서대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교수의 원작과 예술감독을 필두로 김수아 작곡, 김민선 각색연출, 김보람 안무등 부산에서 활동하는 전문 창작진의 제작과 테너 양승엽, 최덕신 동서대 겸임교수 등 부산 정상급 지도위원들의 전문 지도로 제작되고 있어 완성작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또한 동서대의 IFS(교내 가상극단)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의 협연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괄 제작을 맡은 오세준 동서대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교수는 “기장 군민들의 손으로 만들어 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타지에서 만들어 부산에서 소비되는 공연이 아닌 부산에서 만들어서 타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