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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민주당, "홍보담당관 해임하라...방관하는 김병수 시장이 더 문제"...왜?

"225회 회기부터 234회 회기까지 홍보담당관으로 인한 피행 및 업무방해 내용" 언론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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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4.08.06 15:35:35

김포시의회 민주당 정영혜 원내 대표 등 시의원들이 김병수 김포시장실에 '김포시 홍보담당관 해임 촉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김포시의회 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6일 오전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수 김포시장에게 "홍보담당관을 해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기자회견 후 시청 본관 2층 김포시장실로 이동해 시장 비서실 모 팀장에게 '홍보담당관 해임 촉구안'을 전달했다. 김포시장이 현재 휴가 중이어서 부재 중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홍보담당관 관련 무슨 일이 있었나?
민주당 시의원 "문제는 방관하는 김병수 시장"


김포시 홍보담당관 해임 촉구 이유와 관련해 민주당 시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포시 홍보담당관은 행정사무감사나 예산 심의를 위한 상임위장에서 불성실한 태도와 안하무인적 오만함을 보여주며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켰습니다...홍보담당관은 의회에서 두번이나 삭감된 사업에 대해 자의적 판단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조롱하듯 '세금으로 월급받는 자'라고 비하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포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이 언론에 제출한 자료. 김포시 홍보담당관의 문제점들이 담겨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김포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이 언론에 제출한 자료 (사진= 김진부 기자)

민주당 시의원들이 제출한 자료에는 2023년 제225회 회기부터 2024년 234회 회기까지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가 홍보담당관으로 인해 야기된 파행과 시의원 업무방해 내용이 담겨 있다. 주로 '막말 논란', '태도 문제로 정회', '불성실한 답변 태도' 등이 담겨 있다.

이화미 홍보담당관, 정영혜 민주당 원내대표 고소?
정영혜 원내대표 "지방의회 정면 도전" vs

이화미 홍보담당관 "집단대응 하지 말고 성실히 수사받길"

특히 최근 이화미 김포시 홍보담당관은 김포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정영혜 시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시의원들은 "집행기관 공무원이 시의원을 사법기관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행위는 개인의 일이 아니며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의회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써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김포시 이화미 홍보담당관은 이와 관련해 CNB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명예훼손으로 정영혜 시의원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집단대응 하지 말고 개인의 문제로서 성실하게 수사받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일이 이렇게까지 되도록 방관한 김포시장이 더 문제"


이러한 일련의 문제들은 인사권자인 김병수 김포시장의 책임이라며, 민주당 시의원들은 "김병수 시장은 더 이상 홍보담당관 뒤에 숨어 방관하지 말고 임명권자로서 시민 의견에 귀기울이고 사과하십시오...홍보담당관을 해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일이 이렇게까지 되도록 수수방관한 김병수 김포시장이 더 문제라는 의미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그동안 홍보담당관 문제로 김포시장에게 만날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언급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김병수 시장은 일절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소통하지 않고 있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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