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김천시는 자전거를 활용한 생활 스포츠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시민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감천(甘川) 뚝방길과 김천 희망대로의 자전거길을 연계한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자전거도로 이용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천뚝방길 자전거도로는 혁신도시 율곡천을 시작으로 황산폭포를 지나 감천의 뚝방길까지 총 14㎞ 구간으로 기존의 보도폭을 확장·신설해 쉼터를 비롯한 편의시설을 조성하여 휴게공간을 마련해 자전거 라이더들이 주목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천의 랜드매크로 자리 잡은 김천 희망대로는 기존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지방도 514호선의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불편 해소와 원도심과 신도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총연장 L=5.64㎞, 총사업비 1,521억 원을 투입한 단일 시·군에서는 초대형 도로개설 사업으로 약 3km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를 설치해 자전거와 차량이 상호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감천뚝방 자전거도로와 김천 희망대로 자전거도로 간 단절됐던 구간 연계를 통해 자전거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 환경과 감천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기는 라이딩 명소를 제공해 자전거 동호인들과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생활교통 수단이자 건강한 취미‧레저 활동으로 정착한 자전거를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