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8.02 17:45:53
국립부경대학교는 최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Life Style Tokyo에서 ‘국립부경대 GTEP 단체박람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GTEP 사업단과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사업의 첫 단체 박람회로 마련한 행사에는 국립부경대 GTEP 소속 학생 18명과 협력기업 13곳이 참여했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 지역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무역이론과 현장실무를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332시간의 교육과 12학점의 강의를 진행해 왔고 이날 학생들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 무역전문가로서 해외 바이어에게 담당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일부 기업의 통역도 담당하는 등 활약했다.
국립부경대 GTEP 사업단은 이번 박람회 진행 이후 GTEP 협력기업이 일본의 홈쇼핑과 계약을 달성한 것을 비롯, 일본 대표 잡화점인 돈키호테와 입점 논의에 나서는 등 성과를 올렸다.
안태건 국립부경대 GTEP 사업단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학생들의 홍보 능력이 빛을 발한 것 같다”며 “담당하는 기업 제품의 특성을 미리 파악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학생들이 거둔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올해 GTEP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산·관·학 융합형 무역실무와 현장실습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마케팅·전자상거래 이론, 수출입 시뮬레이션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50시간 이상의 기본교육 등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