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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중학생, 호주서 15박 17일 글로벌 경험 쌓는다

군,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해 영어권 연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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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4.08.02 16:37:27

합천군 영어권 문화체험연수 발대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15박 17일 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권 문화체험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김윤철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부터 총 122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한국토익위원회에서 영어 듣기, 읽기, 말하기 시험을 시행해 치열한 경쟁 끝에 3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연수에 선발된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 번의 간담회를 열어 호주에 대한 지식과 예절, 유의 사항, 특히 안전에 대해 안내하며 즐겁고 안전한 문화체험연수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연수 기간 동안 호주 시드니의 St. Paul's International College에서 진행되는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현지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방과 후 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영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 역량과 협동심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현지 학교 생활을 통해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드니 대학교, 오페라 하우스, 전쟁 박물관, 국회의사당 등을 견학하며 호주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호주의 역사, 예술, 환경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국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쌓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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