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2021년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돼, 2022~2025년 총 83억 4,900만 원을 투입해 거진읍 거진6리 일원에 정주 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고성군 최초로 도시재생 모델의 성공적 경제 자립화를 구축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삶을 위한 일자리 활성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취약계층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 안정 시설인 시니어 클럽하우스 조성, 다드림 세비촌 공원 조성, 도로 개선 및 마을안길 보행로 정비, 소규모 주차장 조성을 통한 지역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활동공간 및 일자리 재생을 추진할 수 있는 코워킹 센터 건립으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마을 특화상품을 만들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거진6리 지역은 55년간 정주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마을로 2020년 여름철 태풍 및 폭우 등으로 급경사지와 마을 안길 산사태 등 많은 피해를 입었고,특히, 거진지역은 고성군에서도 고령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생활 기반 시설 저조로 재난방지에 취약한 지역이다.
군은 지난해 3월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인 코워킹 센터를 착공해 올해 10월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코워킹센터가 준공되면 지역자산 특화상품을 개발해 상품 판매,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체험 프로그램 관련 교육의 공공거점으로 블랙우드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거진6리 마을 중심에 조성되는 시니어클럽 하우스 및 쌈지공원은 지난 달착공해 10월 준공 예정으로, 지역주민 간 공유공간 개념의 휴게공간 마련으로 마을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에서는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특화로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하고, 지역생존 모색을 추진하면서 주민 교류 공간 확충의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및 자긍심 고취를 통해 주민들의 책임 의식을 동반한 도시재생을 유도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주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희망 삶터 고성을 목표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환경 개선과 지역자산을 활용한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거점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협업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주민역량 강화, 공유문화 조성의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