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정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산부인과 교수. (사진=차의과학대학교·차병원)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이 유은정 산부인과 교수가 대한의학유전학회에서 주는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임상유전학 관련 연구와 임상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사를 선별해 인증의 자격을 부여한다.

전문 지식과 다양한 임상경험, 연구 경험이 있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1년에 1회 엄격한 심의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국내 70여명의 전문의만이 임상유전학 인증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유은정 교수는 유전 질환이나 염색체 구조적 이상이 있는 부부에서 유전적으로 이상이 없는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임신 전 유전 상담, 시험관 아기 시술에서의 착상전 유전 진단 (PGT-M, PGT-SR), 반복 유산과 반복적 착상 실패와 같은 난치성 난임 질환에서의 착상 전 유전 검사(PGT-A) 등 임상 유전학 관련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왔다.

유은정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산부인과 교수는 “유전병 환자들은 임신 자체를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배아 단계에서 유전자나 염색체 이상을 검사하는 착상 전 유전 검사(PGT)를 통해 질환의 대물림에 대한 염려없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며 “유전 질환 환자 또는 가족력이 있는 부부들에게 임신 전 유전 상담, 검사 및 치료에 있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