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첫 미국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휴젤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티보 50유닛(Unit)과 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레티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 휴젤은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레티보의 미국 유통·마케팅은 휴젤 파트너사 ‘베네브(BENEV)’와 함께 진행한다.
휴젤은 베네브의 영업망을 활용해 레티보를 현지에 유통하고, 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학술 마케팅과 교육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톡신 시장이며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선적을 신호탄으로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만큼 3년 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베네브와 긴밀히 협업하며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