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상품권 39억9000만원, 카드 187억원 발행
가맹점 2391곳 등록… 카드 수수료 지원 신청·접수
인제군 지역화폐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인제사랑상품권 발행액은 39억9000만원이며, 26억9000만원이 판매됐다. 카드형 지역화폐인 인제채워드림카드는 3만6701건이 사용 등록됐고 충전액은 187억원, 사용액은 186억원에 달했다.
인제채워드림카드는 2020년 도입 이후 가맹점이 꾸준히 늘어나 올해 2391곳이 등록,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채워드림카드 사용 증가에 따른 결제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군 홈페이지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명원(공고일 이후 발급)과 통장사본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공동 대표 또는 대리인 신청 시 위임장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2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며, 대상은 2023년 인제채워드림카드 매출 이력이 있는 연매출 30억원 미만의 인제채워드림카드 가맹점이다.
지원금은 2023년 발생한 인제채워드림카드 연 매출액에 각 가맹점별 직불카드 수수료율을 적용해 산정되며, 올해는 가맹점 1437곳에 총 2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의 지역화폐 정책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