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금융주선 우선협상대상자(KDB인프라자산운용 공동주선)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평택시 소재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전 및 현대화하는 것으로 한화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하는 목표로 악취 저감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총 투자비 2400억원 규모(실시협약 기준)의 환경 민자사업으로 정부가 최소사업 운영비만큼 위험을 분담하고, 초과이익 발생 시 공유하는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며, 국내 금융기관들의 ESG사업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힘입어 시장 관심이 매우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산은 측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규모 SOC프로젝트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내 금융약정 체결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