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70년 화장품 연구 여정을 담은 ‘뷰티 과학자의 집’ 전시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서울 북촌에서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한국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아름다움과 건강에 관한 연구를 이어오면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뷰티 과학자의 집 전시 방문객들은 긴 시간 고민하고 연구 중인 피부 과학과 효능 원료 및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화장품 연구원과도 직접 만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전시장 1층은 뷰티 연구원이 지식을 얻는 공간과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에 관해 연구하는 장소로 구성했다. ‘뷰티 과학자의 서재’에서는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에서 활용하는 도서, 연구원들이 출간한 논문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스킨케어 연구실을 재현한 ‘스킨 뷰티랩’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연구해온 효능 원료와 주요 기술, 피부 과학 및 헤어 연구, 맞춤형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영역의 뷰티 기술과 연구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
2층 ‘컬러 뷰티랩’은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화장품 관련 연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컬러 아뜰리에’는 색조 연구원이 영감을 얻고 연구하는 장소로 구성했다. 메이크업 제품의 발색력, 밀착력, 지속성, 화장막 및 여러 인종별 피부톤에 관한 연구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파운데이션 제품 중 본인의 피부톤에 가장 잘 맞는 색상을 찾는 서비스 체험도 제공 중이다.
특히, ‘뷰티 과학자의 집’ 전시장 실외에는 인삼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이 제품에 활용하는 여러 원료 식물을 심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현직 화장품 연구원을 직접 만나 전문 연구 분야별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도 질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 ‘연구 클래스’를 운영해 보다 심도 깊은 연구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