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 외국계 은행 최초로 ‘태국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태국 QR결제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인 ‘나파스(NAPAS, 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와 함께 추진한 사업이라는 것. 베트남과 태국 간 결제망을 연결해 태국 내 ‘프롬프트페이(Prompt Pay)’와 ‘타이큐알(Thai QR)’ 가맹점에서 별도 환전 없이 베트남 통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모바일뱅킹인 ‘우리WON 베트남’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으며, 태국 가맹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베트남우리은행 계좌에서 즉시 출금, 가맹점 계좌로 바로 입금된다는 소개다.
베트남우리은행 측은 앞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등 베트남 인근 국가로 QR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