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라는 비전을 담아 지난해 5월에 출범시킨 ‘KDB V:Launch’가 18일 10회차 세션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KDB V:Launch’는 수도권 투자자와 부울경 지역의 벤처기업을 연결해 성장 잠재력 있는 지역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이라는 소개다.
18일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한 10회차 세션은 스타트업 보육공간 ‘KDB NextONE 부산’에서 개최됐으며 지역 소재 스타트업, 수도권 및 지역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는 것.
이번 세션에서는 부산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사전예선을 통해 선정된 라이브맥스, 아이쿠카, 비욘드허니컴, 위드엔지니어링, 굿대디 등 5개 지역 유망기업들이 수도권 및 지역 소재 투자자 앞 IR을 실시해 부산시 사업화 지원금을 수여 받음과 동시에 추가 투자자금 유치 기회를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산업은행은 부산, 울산, 창원 등 동남권 지역을 순회하며 연 ‘KDB V:Launch’를 통해 현재까지 지역 혁신기업 35개사가 IR을 실시해 11개 기업이 총 1201억원의 투자자금(산업은행 172억원 포함)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등 ‘KDB NextONE 부산’과 연계한 정기세션을 통해 ‘KDB V:Launch’를 연 10회 규모로 확대 운영해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