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여름철 근로환경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42개 지점 소속 한진택배 기사 약 1만1000여명에게 ‘목걸이형 선풍기’를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현장 일선에서 직접 고객과 만나는 접점인 택배기사가 배송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함이라는 것.
장마와 폭염을 수시로 오가는 이번 여름,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는 택배기사들이 배송업무에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고민하던 중 목에 건 채로 차량 안팎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도 한진은 여름철엔 보냉가방 및 보냉용품, 음료 구매를 위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했으며, 또 겨울철엔 배터리가 내장된 충전식 손난로 등 일상 업무에서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계절용품을 지급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