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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4 경남영화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영화 제작 교육·실습, 영화감독 특강 등 풍성한 커리큘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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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7.17 16:58:22

‘2024 경남영화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포스터.(사진=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경남 전문 영화인 양성을 위한 ‘2024 경남영화아카데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 경남영화아카데미’는 지역 영상산업 전문 인력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청년 및 도민들을 위해 경남도와 진흥원이 추진하는 영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경남영화아카데미는 3년 간 체계적인 청년 영화 교육 과정을 통해 총 48명의 청년 영화인을 배출하고 이들이 직접 제작한 9편의 영화작품을 선보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경남영화아카데미는 영화 관련 전문 교육과 더불어 수강생들이 직접 팀을 이뤄 영화를 제작해보는 제작 실습, 영화 제작 현장 등 국내 영화 관련 현장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규 과정으로 ▲연출·시나리오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총 4개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참가자의 폭넓은 영화 제작 이해를 위해 정규과정 전 입문과정으로 연기 교육을 신설하는 등 풍성한 커리큘럼이 준비돼 있다.

주 강사진으로는 영화 '오장군의 발톱' 등을 제작한 김재한 감독이 연출 및 시나리오 과정을,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 등을 제작한 장희철 감독이 촬영 과정을 맡아 강의한다. 영화 '오 마이 고스트' 등을 편집한 이도현 감독이 편집 과정 강사로, 영화 '기프실' 등의 사운드를 맡았던 김동환 감독이 사운드 과정 강사로 참여한다.

제작 실습비 또한 작년보다 대폭 증액해 보다 완성도 높은 실습 작품 제작이 가능하며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등을 제작한 장진 감독의 공개 특강 등 도내 영화인과 영화를 사랑하는 도민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탄탄한 강사진과 흥미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2024 경남영화아카데미’는 7월 입학식부터 오는 11월 시사회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전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영화에 관심 있는 경남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과 경남영상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경남 영상산업을 활발하게 꽃피울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도내 청년 영화인들도 경남영화아카데미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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