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동서대학교·부산연구원과 부산시 전반에 관한 종합적·체계적 발전전략 수립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엔 이해우 총장과 장제국 총장, 신현석 원장을 비롯한 세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동서대·부산연구원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선정 및 추진, 부산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위해 협력한다.
부산연구원은 지난 1992년 설립된 지역 종합정책연구기관으로 부산의 현안을 분석·연구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정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부산의 싱크탱크다. 부산시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선도적·집중적인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과 부산연구원은 ‘부산 발전’이라는 공통 명제를 갖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이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잘 준비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부산의 브레인이자 부산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부산연구원과 협약을 맺어 뜻깊다”며 “글로컬대학30에 본지정 되면 두 대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부산 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 정책 방향을 잘 이해하고 함께 부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 원장은 “부산연구원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서는 좋은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핵심”이라며 “부산 굴지의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부산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잘 서포트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