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피서철을 맞아 휴가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군은 본격적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내 등록 야영장 13곳과 농어촌민박 25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시설물 안전과 위생관리, 사업계획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오수 무단 방류로 인한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야영장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특별 점검하고, 나르샤파크와 원통체육문화센터 등 지역 내 물놀이형 유원시설 4곳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군은 펜션과 음식점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위탁관리 대상 20곳의 운영 실태 점검과 수질 분석도 실시한다.
특히 2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수처리구역 외 펜션 및 음식점 11곳의 노후된 오수처리 시설을 개선하고, 기능이 저하된 오수처리시설 19곳에 대해서는 4900만원을 들여 블로워 및 송풍라인 교체, 환풍기 수선 등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수시로 휴가지 시설의 운영 적정 여부와 방류수의 수질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여름휴가를 위해 인제를 찾은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