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개방형 제휴 프로그램인 ‘WON파트너십’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WON파트너십’은 우리금융그룹과 제휴를 희망하는 핀테크와 스타트업에게 우리금융이 보유한 전략자산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 이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것.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에서 ‘WON파트너십’을 먼저 시행한다. 사업 제안이나 제휴를 희망하는 기업이 우리은행 홈페이지 상단 ‘제휴제안’을 클릭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제안을 접수할 수 있다. ‘제휴제안’ 분야는 ▲오픈AP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간편결제 ▲비대면 상품제휴 ▲인증/보안 ▲비금융 생활서비스 등이다.
제휴 희망 기업들은 제안 접수 후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최종 검토 결과는 이메일로 회신받는다. 접수된 제안이 정식으로 채택되면 우리금융과 별도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안이 채택된 기업들은 우리금융 여러 계열사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WON파트너십’은 9월말까지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우리금융 전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