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은 MZ세대에게 친숙한 웹툰을 매개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가야웹툰&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돼 온 공모전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의 기회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모전 규모를 확대해 일러스트 부문을 신설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철의 왕국 가야’다. 철의 왕국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작품을 창작하면 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의 참여를 기대한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웹툰과 일러스트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심사를 통해 가야으뜸상 2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가야버금상 2명(국립중앙박물관장상), 가야누리상 6명·가야금바다상 10명(국립김해박물관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 및 SNS에 공개되고 특별전시나 가야문화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15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작품 제출 기간은 10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7일간)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완성된 작품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