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7.12 15:39:43
동아대학교는 동서대학교·부산경제진흥원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12일 오전 열린 협약식엔 동아대 이해우 총장과 동서대 장제국 총장,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 동아대 신용택 학생·취업지원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노영진 기획처장·김성재 산학협력단장, 동서대 남호수 교학부총장, 정도운 학생·취업지원처장,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지원단장, 권재현 일자리지원단장 등 세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동서대·부산경제진흥원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선정 및 추진, 중소기업 및 지역산업 성장, 창업 혁신 생태계 고도화 등을 위해 협력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의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중소기업청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부산 소재 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대 이해우 총장은 “동아대와 동서대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수익형 통합산단’ 운영은 대학·기업 동반 성장과 청년 일자리 마련을 통한 지역 정주 여건을 마련, 우수한 인재들의 유출을 막는 것”이라며 “결국 중요한 기조는 ‘부산 발전’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부산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동아대와 동서대 연합대학이 추구하는 ‘개방형 UFG(Univ./Field/Global) 캠퍼스 중 공간·제도·인사의 경계를 허무는 ‘필드(현장) 캠퍼스’ 구축에 부산경제진흥원의 도움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동아대와 동서대에 감사하다”며 “두 대학의 연합 모델이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 기세를 몰아 본지정까지 돼 부산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경제 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 문제를 대학과 기업, 부산경제진흥원이 힘을 모아 풀어나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