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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7월 ‘이달의 새농민상’ 3부부 선정

삼천포농협 김연국·김영랑 부부, 대산농협 강주홍·변혜선 부부, 지리산청학농협 오명한·쩐따이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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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7.04 18:40:55

삼천포농협(사천) 김연국·김영랑 부부.(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7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삼천포농협 김연국·김영랑 부부, 대산농협 강주홍·변혜선 부부, 지리산청학농협 오명한·쩐따이린 부부가 선정됐음을 4일 밝혔다.

사천 삼천포농협 조합원인 김연국(61)·김영랑(58) 부부(또바기농원)는 총 38016㎡ 규모의 농지에 토마토와 벼 농사를 짓는 42년차 농업인으로 현재 지역 토마토영농법인 대표로 활동하며 토마토 계획영농을 선도하고 기술공유 및 양액시설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 토마토 생산량 증대에 큰 역량을 펼치고 있다. 또한 농협과 협력해 영농자재 공동구매, 공동출하를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업인 실익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은행 책임운영자로 활동하면서 소규모 농가에 농작업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벼 직파재배와 드문 모 기술보급에 앞장서는 지역의 훌륭한 일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GAP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사천시 농산물브랜드 ‘마시뜨라’ 포장재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는 등 뛰어난 영농능력을 인정받아 금번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산농협(함안) 강주홍·변혜선 부부.(사진=경남농협 제공)

함안 대산농협 조합원인 강주홍(63)·변혜선(55) 부부(남강농산 수박농장)는 대산면에서 25년간 수박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으로서 함안 생산자수박 협의회 대산면 회장, 농협 공선출하회 활동 등을 하면서 주민들과 정보 교류 및 영농노하우를 공유하고 고품질 수박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다년간의 수박 재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배기술이 까다로운 흑미수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이 높고 당도 측청기롤 통과한 엄선된 수박만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하우스 한동당 최대 1천만 원에 가까운 수익을 낼만큼 뛰어난 영농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재해 발생 시 지역 사회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언론에 알리는 대변인 역할과 고령화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는 봉사정신 등을 인정받아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리산청학농협(하동) 오명한·쩐따이린 부부.(사진=경남농협 제공)

하동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원인 오명한(42)·쩐따이린(23) 부부(지수농장)는 27세 때 귀촌해 젊음을 무기로 과감한 도전과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시설하우스 20동과 육묘동 2동, 15537㎡ 규모의 딸기·수박과 4958㎡규모의 수도작을 경영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출하하던 농가들을 2년에 걸쳐 설득해 횡천 딸기 작목반을 결성하며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규모화에 앞장섰으며 공선출하회를 조직해서 유통비용, 출하비용을 절감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매년 재배 교육 연수를 수강하며 회원들과 출하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에 필요한 현지 정보를 공유하고 작목선택과 재배기술 교육에도 앞장서는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농업인 이라는 점을 높게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수상자들은 새농민회원으로 등록돼 선진영농기술 보급, 후계농업인 육성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6~17부부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서 수상자 혜택으로는 선진지 농업연수, 상패, 시상품, 문패, 명함, 비석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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