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7.04 18:40:43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기획사업 ‘2024 창원예술기차 「찾아가는 아트레인」’이 오는 9일 안골포중학교를 시작으로 구산초등학교, 태봉고등학교에 찾아간다.
‘찾아가는 아트레인(ARTRAIN)’은 예술(ART)과 기차(TRAIN) 단어를 조합한 이름으로 창원시 관내 학교 가운데 공연장에서 거리가 먼 문화예술 사각지대 학교를 선정해 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2개 학교를 선정해 음악회를 진행해 왔으며 매회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수혜 범위를 확장해 총 3개 학교에 방문한다. 각 회차별 독특한 테마와 다양한 음악 장르가 준비돼 있으며 학교마다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레인의 첫 번째 행선지는 진해 안골포중학교로 청년 브라스 밴드 ‘한마심포닉밴드’가 찾아간다. 한마디에 마음을 담는다는 뜻을 가진 한마심포닉밴드는 경남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전문 예술단체로 웅장하고 완벽한 다이나믹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매년 정기 연주회와 초청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장르와 컨셉에 맞게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만화 ‘원피스’ OST, ‘코난’ 주제곡, ‘지킬 앤 하이드’ ‘이순신’ 뮤지컬 넘버, 캐논 변주곡 등 중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
한편 찾아가는 아트레인의 수혜 학교는 매년 초 공문을 통해 희망 학교를 조사·취합해 공연장 접근성, 취약계층 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이에 3·15아트센터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고유 사업으로 점차 사업 규모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오니 많은 학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