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카누부가 지난 6월 28일부터 강원도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3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로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카약 1인승 200m 정민(체육학과 3학년) 선수를 시작으로 매 경기 침착하고 냉정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끈질기게 따라붙는 국립군산대와 동국대 선수들을 뒤로하고 국립창원대의 위상을 지켰다. 특히 이도형(체육학과 2학년) 선수는 시합참가 전 해양훈련 수업을 마치고 바로 복귀해 컨디션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동국대 선수를 큰 격차로 이기면서 2관왕을 차지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정희준(체육학과 4학년), 김상균(체육학과 4학년) 선수도 금메달을 수확해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국립창원대 체육학과 백승엽 지도교수는 “국립창원대의 선전에 모두가 놀랐다”며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최선을 다해 이뤄낸 결실이기에 그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