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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경남지역 4개 전문대학과 연계 체계 구축

경남도립 남해대학·거창대학, 연암공과대, 거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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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7.01 10:33:49

6월 28일 ‘경상국립대-전문대학 연계교육 실무위원회’ 첫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이 경남도내 전문대학과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에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6월 28일 오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에서 ‘경상국립대-전문대학 연계교육 실무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국립대 곽태수 글로컬사업단장을 비롯해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도립거창대학, 연암공과대, 거제대의 글로컬 사업 관련 처장, 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실무위원회는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사업에서 추진 과제로 선정한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의 전략산업 우수인력 공급을 위한 경남지역 전문대학과의 연계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우주항공·방산을 중심으로 ▲경남지역 전략산업에 산업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 ▲경상국립대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문대학의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중소기업 취업 지원 ▲경남지역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정기 개최 ▲경상국립대와 전문대학 간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중소기업 엔지니어 육성 방안 등을 협의했다.

곽태수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은 “경상국립대가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책무성을 다하기 위해 전문대학과 협력해 항공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경남 주력산업에 우수한 산업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각 대학의 특성화 영역에 맞는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해 지역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명섭 실무위원회 부위원장(경남도립거창대학 국제교류원장)은 “생산가능 인구의 급감은 경남 전략산업인 우주항공·방산 산업의 유지와 발전에 큰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국립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 3대 교육개혁 과제 중 대학개혁의 주요 정책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에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10개 대학을 선정했고 오는 2026년까지 모두 3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오는 2027년까지 △우주항공대학 졸업생 취업률 75%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졸업생 취업률 95% △글로컬대학 관련 졸업생의 지역 내 취업유지율 60% △THE 세계대학 순위 100위권 내 진입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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