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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초저위험·중위험 상품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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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4.06.26 15:29:06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초저위험·중위험 상품의 수익률이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2024년 1분기 수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과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의 1년 누적 수익률이 초저위험 등급 상품과 중위험 등급 상품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의 1년 수익률은 전 금융권 초저위험 등급 상품의 평균인 3.29%보다 0.87%포인트 높은 4.16%를 기록했다는 것.

초저위험 등급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가장 안전한 상품으로, 전체 디폴트옵션 가입자의 87.1%가 선택해 운용 중이며 적립금은 약 23조 규모다.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의 1년 누적 수익률은 17.36%로 중위험 등급 상품 중 1위, 또 다른 중위험 상품인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는 동 기간 수익률 16.04%다. 전 금융권 중위험 등급 상품의 수익률 평균인 12.42%보다 각각 4.94%포인트, 3.62%포인트 높았다.

고위험 등급 상품에서는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2’가 1년 누적 수익률 19.89%로 5위에 랭크됐다. 이 상품의 6개월 기준 수익률은 2위를 기록하는 등 한화생명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각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생명보험, 손해보험, 은행, 증권 등 41개 금융사가 30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초저위험 등급 상품이 41개, 저위험과 중위험 상품은 각각 90개, 고위험 상품은 88개다.

한화생명 측은 글로벌 기술주와 나스닥 투자 비중을 확대한 상품 운용 전략 등이 주효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적절한 환헤지 전략도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왔다며, 디폴트옵션 제도의 취지에 맞춰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기 안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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