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면행정복지센터서 주민설명회 가져
2025년까지 160여세대 규모 배관망 구축
인제 상남면지역 면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제군은 25일 상남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상남면 면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160여세대 규모의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4일 한국LPG사업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남면 160세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에 야외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총연장 약 4km의 지하 배관과 사용 배관 매설에 이어 계량기·가스보일러 설치 등 사용 환경 구축과 가스안전차단기·가스누출탐지기 등 사용자 안전 설비를 설치하면 사업이 마무리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매업체로부터 LPG를 공급받아 유통단계가 축소되기 때문에 용기 사용 시보다 30~50%가량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군의 경우 도내 타 시·군보다 저렴한 단가의 LPG 공급계약을 체결,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LPG배관망이 구축되지 않은 남면과 기린면에도 중·소규모 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연차별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