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필리핀 해외현장활동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는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필리핀 해외현장활동 발대식을 20일 도생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현장활동은 필리핀 밀라오시(Milaor city)에 속한 바랑가리 발락박과 바랑가이 플로델리즈의 2개 마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제개발협력과 국제보건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 중 12명이 참가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현지에서 주요 활동으로 구강보건 교육, 성인대상 구강보건실태 조사와 아테네오대학교 간호학과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역사와 한국의 보건의료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1학기 동안 국제개발협력의 역사와 사업 유형들에 대한 학습 및 조별 활동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보건현황을 파악하고 구강보건과 안전교육, 담당 교수들의 현지 사전답사 내용 등의 사전교육을 이수했다.

김창희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KOICA 이해증진사업을 통한 해외현장활동은 참여 학생들에게 개발도상국 현지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개발협력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에티켓 등 세계시민의식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며 “국제개발협력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춘해보건대는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 국제보건에 대한 이해증진은 물론 국제협력 프로그램 참여, WFK 해외봉사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