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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동남권 산업 기후위기 대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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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4.06.20 15:21:53

지난 5일 아이큐랩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양산 팹 착공식 모습. (오른쪽 3번째부터)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강경성 산업부1차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진 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장.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동남권 산업의 녹색전환과 탄소감축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 내 녹색 혁신기업과 전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차세대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인 아이큐랩의 국내 최초 8인치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양산 팹(Fab)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 금융지원을 꾀하고 있다는 것.

이번 아이큐랩 투자는 ‘KDB V:Launch’를 통해 수도권 투자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산업은행은 V:Launch 출범 이후 약 1년간 아이큐랩, 테라클(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지오뷰(해상풍력발전용 해저탐사) 등 녹색분야 혁신기업을 포함해 IR에 참여한 동남권 28개 기업 중 9개사의 총 1094억원(산업은행 172억원) 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동남권 주력산업인 전통 제조업 및 조선·해운 등 해양산업 분야 기업의 저탄소화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림P&P와 ESG투자 협력을 위한 2700억원 규모의 녹색금융 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2023년 6월) 및 SK그룹 에너지분야 계열사의 친환경사업 진출 및 포트폴리오 개편을 위한 인수금융(2023년 12월) 등 지난해부터 올해 5월말까지 동남권영업점을 통해 총 189개사 앞 3조1192억원의 녹색금융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에너지전환, 산업구조 저탄소화, 녹색 소부장 육성, 친환경사회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154조원의 녹색금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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