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2023년도 정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UPA는 지난해 정부(기획재정부)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우수한 경영실적을 인정받게 됐다.
지난해 정부가 공공기관 평가 대상이었던 4대 항만공사를 기타 공공기관으로 분류하며 UPA는 올해 부처(해양수산부)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직원수 300인 이상 기관만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평가대상으로 하고 다른 기관들은 소속 부처의 평가를 받게 했기 때문이다.
UPA는 글로벌 정세 불안에 따른 지역 석유·화학 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부문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안전관리, 고객 맞춤형 항만운영과 스마트항만 구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울산항을 고객중심의 항만으로 지속 운영하며 울산 수출입 산업을 지원하는 등 정부와 해양수산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역할을 강화해 나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임 후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도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한 UPA 김재균 사장은 “에너지안보 확립과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선도하고 성과와 효율 중심의 조직혁신으로 일 잘하는 정부를 뒷받침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PA는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A등급 등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