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아동학과는 ‘2024년 1학기 아동현장세미나 캡스톤디자인팀 최종 결과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아동학과는 ‘아동현장세미나(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한 총 6개의 캡스톤디자인 팀이 아동현장의 요구에 맞는 과제를 찾아 학생 주도로 창의적 종합설계를 진행, 교수진과 재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결과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
‘아동현장세미나(캡스톤디자인)’는 동아대 LINC3.0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학기엔 기업연계형(리틀비프리스쿨어학원)으로 진행됐다.
모두 6개 팀(권다빈 등 29명)이 동아대 현장실습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사회 변화와 아동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토대로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고도화했다.
모든 팀은 어린이집(5곳)과 지역아동센터(2곳), 대학 평생교육원 등과 실제 연계한 프로젝트 또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현장에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동아대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6개 팀이 결과물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도출한 성과(결과물)는 △유아 경험 기반 동화책을 통한 감정이해 및 코칭 프로젝트1~2(교육 프로젝트, 유아 감정교육 동화책 및 교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정책 제안 프로젝트(정책 제안서, 아동 참여 활동지, 3D펜 파노라마 조형물) △메타버스를 활용한 아동 참여권 보장 프로그램(메타버스 기반 프로그램, 아동용/부모·교사용 지도서, 안내용 리플릿) △세대를 이어주는 ‘동아줄’ 세대통합 프로그램(프로그램 및 놀이 개발, 안내용 리플릿) △어린이집-가정 연계를 위한 놀이기록 공유 플랫폼(메타버스 기반 프로그램, 교사용 안내서, 부모용 리플릿) △코딩을 활용한 유아교육용 옷 입히기 게임 프로그램(소프트웨어 기반 프로그램, 교사·부모용 리플릿)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동아대 아동학과는 ‘최종 결과 보고회’뿐만 아니라 ‘온라인 포스터 전시회’, ‘성과 전시회’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성과물을 보완한 후 더 많은 아동현장으로의 보급 확산, 실제 정책 제안, 저작권 등록 및 브랜드화, 상품성 강화를 통한 사업화 추진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동현장세미나 교과목 담당교수인 안혜령 학과장은 “아동학과는 동아대 인문계열 중 LINC3.0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학과로 지난해 동아대 캡스톤경진대회에 3개 팀을 최종 출품시키고 은상 수상작도 배출한 바 있다”며 “올해도 아동학과 학생들이 더욱 발전한 성과를 낸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보고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투표로 최우수발표팀으로 선정된 ‘동아줄’팀(활동명: 아이랑 할부지랑 할무니랑 다 함께 놀아 보자!: 모든 세대를 이어주는 ‘동아줄’ 프로그램) 박소연·김나영·신민주·심예지·이승원 학생은 “모두가 상호 연결성을 인식하고 서로를 끌어당겨 단단해지며 하나로 화합하는 세상을 꿈꾼다”며 “‘동아줄 세대(중간세대의 의미)’이자 ‘동아(대)+아동학과를 대표하는 아동전문가’로 성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