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상지건축), 농협의령군지부 임직원 130여 명은 지난 15일 상지건축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아 도농상생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의령군지부에서는 봉사활동에 진행에 앞서 상지건축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기부금액 기준 최대 30% 이내의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로 모금된 기부금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에 사용된다.
참가자들은 10개조를 편성해 ▲마늘·양파·감자 수확 ▲축사청소 ▲제초작업 등 고령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으며 마을회관 벽화보수 및 하천정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마을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로 창립50주년을 맞은 상지건축은 지난 2010년 경남농협의 중개로 수암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영농철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임직원가족 농촌체험, 마을주민 복지지원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수암마을을 소중한 고향으로 여기고 주민들과도 끈끈한 가족의 정을 쌓아왔다.
상지건축은 도농교류의 모범모델로 선도적 역할을 해옴에 따라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現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로부터 농촌사회공헌 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2016년에는 정부로부터 도농교류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상지건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농촌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보전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책임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