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이 최근 스튜디오봉과 지역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튜디오봉은 애니메이션 후반편집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창작애니메이션을 위한 기획‧사업 분야의 다양한 제작기술을 보유한 부산지역 최고의 후반편집시스템 업체다. 이날 ‘어도비 애프터이펙트 프로그램 활용’을 주제로 스튜디오봉의 특강도 이어졌다.
앞서 수도권 140여 개 기업과 산학협정을 체결한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최고의 산학협력 중심대학을 표방한다. 실무중심의 체계적인 현장교육, 취업연계 공동프로젝트, 현장이 요구하는 기획력과 콘셉트디자인‧시나리오‧스토리보드‧캐릭터‧배경콘셉트디자인 등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 사전제작)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만화애니메이션전공 류수환 책임교수는 “이번 협약과 현장중심 교육체제를 바탕으로 지역인재들을 성장시켜 수도권 대비 미약한 부산 콘텐츠산업을 견인할 것”이라며 “또 내년부터 만화애니메이션학과로 개편되는 만큼 현장실무교육을 특화시켜 우리 대학이 콘텐츠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